장성군, 여름 휴가철 맞아 볼거리 체험거리 가득한 관내 휴양지 소개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피서를 생각나게 하는 바야흐로 여름휴가 시즌이다.  20일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군이 휴가철을 맞아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이 달콤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지역 명소를 소개한다.

◆전국 최대의 편백숲, 한국판 흑림(黑林) 축령산 / 편백나무에서 내뿜는 피톤치드 성분이 건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전국 최대의 편백림을 보유한 장성 축령산이 명실상부한 치유의 메카로 거듭나 전국 각지에서 연 50만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노령의 지맥에 놓인 축령산 일대는 하늘로 곧게 뻗은 50년생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빼곡히 들어서 독일의 흑림(黑林)처럼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숲의 주는 보약이라 불리는 피톤치드가 연신 뿜어 나와 전국 최고의 삼림욕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은은한 편백향을 맡으며 편백숲길을 걸으면 세상만사 모든 걱정이 사라지고 머리까지 맑아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오는 8월 8일부터 이틀 동안 축령산 편백산소축제가 열려 이 기간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산소음악회와 편백 관련 체험 등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주소: 서삼면 모암리 山 98번지, 추암리 山 24-7번지, 북일면 문암리 山 233번지

◆ 수정처럼 맑은 물, 남창계곡 / 입암산 기슭에 위치한 남창계곡은 은선동, 지하동 등 6갈래 계곡으로 이뤄져 있어 그 길이만 10여리에 이른다. 온갖 새소리가 그침이 없는 울창한 수목과 산천어의 몸놀림까지 훤히 보이는 수정처럼 맑은 계곡물이 아주 매력적이다.

계곡 곳곳마다 크고 작은 기암괴석과 폭포들이 늘어서 있는 모습은 마치 선계에 들어선 듯한 느낌이 들게 하며, 이는 남창계곡이 자랑하는 빼어난 멋 중 하나다.

입암산에 올라 산행을 하는 것도 좋다. 30분 정도 오르다 보면 삼한시대 때 축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입암산성을 둘러볼 수 있으며, 정상의 갓바위와 맑은 계곡, 초록의 나무들이 산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주소: 북하면 남창로 399

◆ 여름캠핑 명소, 홍길동테마파크 / 장성 출신의 실존인물로 알려진 홍길동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23만㎡ 규모의 홍길동테마파크는 여름에 가족단위 관광객과 캠핑족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테마파크 내에 자리한 야영장은 데크와 취사장, 샤워장, 공연장, 화장실 등의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주변의 오토캠핑장은 별도의 장비 없이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인근의 풋살 경기장과 홍길동 생가, 산채 등의 각종 시설의 이용 및 관람이 가능하고, 주변에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가족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주소: 황룡면 홍길동로 431

장성군 관계자는 “옐로우시티 장성에 오시면 곳곳에 화려하게 심어 논 노란 꽃동산을 덤으로 즐길 수 있다”며, “여름휴가 목적지로 장성을 방문해 그동안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과 말끔히 치유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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