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두산중공업, KB국민은행 등 국내기업으로 구성 및 국내금융 활용 /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해상 풍력산업을 제2의 조선산업으로 육성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은 2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총 사업비 6,300억원 규모의 제주한림 해상풍력 사업을 위한 금융계약을 체결했다

▲ 서명 후 기념촬영 (한국전력제공)
▲ 서명 후 기념촬영 (한국전력제공)

27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한국전력과 한국중부발전, 한국전력기술 등이 사업주로 참여하고 두산중공업이 터빈공급 및 유지보수, KB국민은행이 금융주선사로 참여한 이번 사업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추진된 한전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이다

이번 계약의 금융주선사 및 대주단은 모두 국내 금융기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업성 및 리스크 분석, 경제성 검토, 실사 등 철저한 검증과 상호협력을 통해 체결되는 것으로 국내 해상 풍력사업을 위한 금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한림 해상풍력사업은 지난 2021년 6월 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최종 인허가를 득한 이후 국내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 경제성을 확보했다

제주한림 해상풍력 사업의 풍력발전기는 두산중공업이 공급하는 5.56MW 터빈 18기이며, 풍력발전기 설치공사를 수행하는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현대스틸산업이 건조하는 터빈설치 전용선박을 활용할 계획으로, 국내 해상풍력 관련 산업의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전은 여러 해 동안 해외 대규모 민자발전사업(IPP)을 추진하고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 국내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했다..

또한, 한전은 국내에서 수행한 해상풍력 사업실적을 기반으로 향후 10배 이상(‘20년 36GW → ’35년 386GW)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세계 해상풍력 시장에 국내기업과 동반 진출을 추진하겠음. 배후 항만 조성, 특수선박 제작·임대 등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해상풍력 산업을 제2의 조선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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