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웨네치 밸리대학에서 현장학습, 문화체험 활동3주간 실시

전남 나주지역 초 ․ 중학생 40여명이 나주시의 미국 자매결연도시인 웨네치시의 밸리대학에서 올 여름방학을 맞아 3주동안의 어학연수를 위해 14일 출발했다.

나주지역 초등학교 6학년생 19명과 중학교 2학년생 21명 등 40여명은 7월 14일부터 8월 2일까지 3주간에 걸쳐 이뤄지는 어학연수 기간 동안 어학프로그램과 현장학습, 문화체험 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어학연수에 참가한 학생들은 평가 시험 등을 거쳐 선발됐으며, 어학연수 비용은 저소득층 가정 학생은 전액 시에서 지원하고, 저소득층을 제외한 일반참가 학생은 경비의 일정부분을 자비로 부담했다.

연수를 떠나는 황태희양(영강초 6)은 ”미국에 직접 공부하러 간다는 생각에 가슴이 설레고 기대가 크다“며 ”열심히 공부하고 친구들과 사귀면서 재미있게 지내겠다“고 다짐했다.

강인규 시장은 이날 출발에 앞서 학생들에게 “어려운 재정여건에서 많은 예산을 들여 어학연수를 가는 만큼 지역사회의 여망을 생각하며 많은 것을 보고 배워 글로벌 마인드를 갖고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격려하면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귀국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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