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래세대와 저탄소 식생활 실천 맞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에서 추진 중인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에 부산광역시의 미래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부산광역시교육청 업무협약식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좌측), 부산광역시교육청 김석준 교육감(우측)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부산광역시교육청 업무협약식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좌측), 부산광역시교육청 김석준 교육감(우측)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2일 시 교육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추진 등 ESG가치 실천 ▲로컬푸드 활용 및 안전한 식재료 공급 등 공공급식 활성화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부산광역시 640개 초·중·고교 30여만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은 물론,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을 통해 지구를 지키는 미래세대로 성장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로컬푸드를 활용한 레시피 개발,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한 학부모․영양교사의 현장점검 등 공공급식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UN 농업식량기구 통계에 의하면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하고 있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푸드시스템과 녹색 식문화로의 전환이 시급한 과제이다.

공사에서 추진하는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으로, 공사는 지난해 9월 선포식을 개최한 이후 51개 지자체·교육청·협회·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캠페인의 대국민 확산에 나서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은 건강한 미래세대를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학교·가정·직장·외식 등 사회 곳곳에서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하고, “로컬푸드를 활용한 레시피 개발 등 다양한 협력으로 탄소 절감뿐만 아니라 우수한 농수산식품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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