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딸기 미국 첫 수출 상차식

전라남도 담양군이 자체 육성한 딸기 ‘죽향’이 미국 진출에 나섰다.  담양군은 지난 21일 금성농협 딸기 집하장에서 미국 수출용 딸기 상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수출 위한 상차 기념촬영 (담양군제공)
▲ 수출 위한 상차 기념촬영 (담양군제공)

22일 담양군에 따르면, 이날 상차식에는 전남농업기술원 박홍재 원장, 금성농협 양용호 조합장, 금성농협수출딸기출하회 강희수 대표, 나숙자 금성면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출길에 오르는 ‘죽향’ 딸기는 담양군에서 자체 육성한 고당도·고경도 품종으로 국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지난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시장에 또다른 자체 개발 품종인 ‘메리퀸’과 함께 진출해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담양군은 자체 개발한 딸기를 프리미엄 수출품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농촌진흥청과 고품질 우량묘, 기반구축, 딸기 수출용 선도유지 체계 및 수출전용 포장재 등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죽향과 메리퀸의 미국 품종보호출원을 위해 미국에서 재배시험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미국 시장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한국산 딸기 중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현재 수행하고 있는 프리미엄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과 더불어 다양한 수출 전략을 통해 담양 딸기의 세계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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