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의 조기발견 및 전파차단을 위한 이동검진

전남 장흥군(군수 김성)은 결핵의 조기발견과 전파차단을 위해 7월 9일부터 13일까지 관내 5개 읍․면 취약계층 결핵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3일 장흥군에 따르면 이번 검진은 의료기관과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지역에 거주민 중 과거 결핵환자와 가족, 검진희망자 46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 검진버스를 이용하여 안양면, 장평면, 장동면, 유치면 보건지소와 면사무소 등 8개소에서 진행됐다.

검진결과는 약7일 후 발표되며 결핵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군보건소에 등록을 거쳐 완치까지 무료진료와 투약을 받을 수 있으며, 발견된 결핵 환자는 지속적인 관리와 함께 접촉자를 비롯해 가족까지도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군보건소에서는 이와 함께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one-stop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중․고등학생 1,500명과 사회복지시설 9개소를 대상으로 연중 결핵퇴치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특별한 이유 없이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 결핵으로 의심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결핵검진을 받아 결핵을 조기 발견해야 한다”며, “결핵환자는 치료 초기 전염성이 있는 동안에는 외출을 삼가고 마스크를 착용해 주위 사람들에게 결핵균이 전파되는 것을 예방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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