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골 때리는 그녀들’ 진도군에도 있다

전라남도 진도군 최초 여성 축구단이 탄생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여자축구단 ‘진도군 퀸즈 FC’가 지난 21일 아리랑체육공원에서 창단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 창단 기념촬영
▲ 창단 기념촬영

‘진도군 퀸즈 FC’는 최근 여자 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으로 가정주부, 직장인 등 20대부터 50대 후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선수 34명이 참여했다.

축구단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정기적으로 진도군 아리랑 체육공원 축구장에서 맹훈련을 펼치고 있으며 단원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정기 훈련을 거쳐 타 지역 여자축구단과 교류 경기도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2023년 전라남도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혜자 회장은 “창단을 위해 도움을 준 진도군 축구협회 관계자들과 참여한 회원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승부를 떠나 함께 뛰고 땀 흘리며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여자축구단으로서 의미 있는 도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억수 회장은 “여자가 축구를 한다는 편견을 깨고 여자 축구종목과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며 “선수들은 몸 관리와 경기에 집중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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