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어썰기 및 홍어주낙정리 과정 병행 추진

전라남도 신안군은 제3기 홍어썰기학교를 올해 3월부터 9월말까지 7개월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 실습중인 홍어 썰기 학교 학생
▲ 실습중인 홍어 썰기 학교 학생

모집 대상은 관내 주소를 둔 지역 주민으로 오는 2월 21일부터 3월 4일까지 흑산면사무소 또는 신안군관광협의회흑산지회에 신청이 가능하다.

21일 신안군에 따르면, 홍어썰기학교는 신안군에서 수산물판매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고령화에 따라 명절이나 주문량이 많은 시기에 홍어를 써는 인력이 부족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2020년부터 신안군 관광협의회흑산지회 주관으로 시작하였다.

홍어썰기반은 홍어 숙성, 썰기, 포장방법 등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운영되며, 올해 신설 과목인 홍어주낙정리반이 추가 운영된다.

작년에는 홍어썰기 학교 수료생을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홍어썰기 기술자’ 초급 민간자격증 14명의 합격자를 배출하였으며, 금년에는‘홍어주낙 정리 기술자’ 초급 민간자격증을 추가로 신설하여 발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안군 흑산홍어잡이 어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1호로 지정되었으며, 군 자체사업으로 홍어주낙어구 정리 작업대 90대를 공급 지원하여 고령의 어촌 일손을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흑산홍어’를 “세계 최우수관광마을로 선정돼 유명해진 퍼플섬처럼 전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K-푸드로 만들어 나갈 계획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흑산 홍어잡이 어선 16척으로 TAC 583톤의 물량을 확보하여 조업중에 있으며, 연간 60억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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