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군은 대표 봄꽃 축제인‘땅끝매화축제’가 올해 취소됐다.  해남군은 최근 오미크론 확산 급증으로 지역 확산 방지와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올해는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 활짝핀 매화 꽃 (자료사진)
▲ 활짝핀 매화 꽃 (자료사진)

17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군과 산이면문화체육회는 2021년과 같은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랜선 축제를 준비하는 방안도 논의했지만 지속적인 코로나 확진자수 폭증과 지역 감염 예방 차원에서 결정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땅끝매화축제가 매년 사랑을 받아온 축제인 만큼 축제가 취소되어 아쉬움이 크지만 지역주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대면축제 취소를 권고하는 방역지침에 따라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됐다”며“내년에는 코로나19 없는 아름다운 땅끝 매화를 많은 관광객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해남군 산이면 예정리 보해매실농원은 46ha의 농장에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어 단일면적으로는 국내최대를 자랑하며, 매년 이곳은 봄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