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 1위…옴부즈만. 청렴 해피콜 등 호평 / 간부 공무원 솔선수범 등 청렴문화 안착화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광주시 주관 ‘2021년 자치구 및 공직 유관단체 부패방지 시책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자치구 분야 1위에 올라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 자료사진/남구제공
▲ 자료사진/남구제공

16일 남구에 따르면 광주시는 반부패‧청렴정책 추진을 독려하고, 우수 청렴정책에 대한 확산을 위해 부패방지 시책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동구와 남구, 서구 3개 기초자치단체를 비롯해 광주환경공단과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공직 유관기관 5곳 등 총 8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인구 40만명 이상인 북구와 광산구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평가하는 관계로 제외됐다.

남구는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및 청렴 생태계 조성, 부패통제 실효성 확보, 청렴행정 및 경영 성과 등 4개 평가 분야에서 3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고충민원의 원활한 처리와 주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별도로 남구 옴부즈만을 설치, 독립성을 비롯해 공정성과 신뢰성, 비밀보호 4대 원칙 아래 복잡‧다양한 민원을 적극적으로 처리한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패유발 원인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효과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청렴 해피콜 시책을 추진한 점도 호평으로 이어졌다.

실제 남구는 지난해 전문업체에 의뢰해 계약금액 500만원 이상인 공사 관리‧감독과 개인 및 단체에 지급한 보조금 중 총액 250만원 이상인 예산과목, 인‧허가와 관련한 9개 사무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밖에 4~5급 간부 공무원 60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상급자와 동료, 하급자가 평가하는 청렴도 평가를 실시해 조직의 청렴성 유지 및 본인에 의한 청렴 관리를 유도해 공직 내 청렴문화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남구 관계자는 “반부패 인프라 구축으로 자율적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옴부즈만과 청렴 해피콜 등 신규 시책 추진을 통해 공직 내부에 청렴문화가 굳건하게 뿌리 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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