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기반시설 등 776건 설계 완료, 용역비 11억여원 절감

전라남도 해남군이 자체 설계팀 운영으로 눈에 띄는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해남군은 14명의 토목직 공무원으로 3개팀을 편성, 합동설계반을 운영해 올해 발주 예정인 776건 439억 1,600만원에 대한 설계를 완료했다.

▲ 해남군청 (자료사진)
▲ 해남군청 (자료사진)

이를 통해 실시설계용역비 11억 2,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는 등 합동설계반 운영에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설계를 마친 사업은 2022년도 본 예산에 편성된 농어촌기반시설 705건과 주민생활편익사업 71건으로 용·배수로 및 농로 정비사업 등 주민들의 영농편의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사업의 조기발주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현장조사 및 측량을 시작해 2월 초에 설계를 완료함으로써 빠른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

군은 설계기간 중에도 완료된 사업들에 대해서는 우선 발주한 상황으로 6월 영농기 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설계과정에서부터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설계에 충분히 반영함으로써 예기치 못한 민원을 사전에 발굴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도 눈길을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매년 합동설계팀 운영으로 예산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들의 생활환경개선 및 영농의 편의에 위해 빠른 사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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