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라남도 보성군의회 군의원들은 14일 문재인 정부에 대한 보복수사 발언으로 공분을 사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정치보복 발언을 즉각 취소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며 강력하게 규탄성명문을 발표했다.

▲ 보성군 의회 의원들
▲ 보성군 의회 의원들

보성군의회에 따르면 보성군의원 일동은“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고통 속에서 힘들어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민생과 경제를 놓고 정책 경쟁을 벌여야 하는 대선 후보가 전 정권에 대한 보복 수사, 보복 정치를 논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불행”이며 “대한민국 국민을 혼란과 위기에 빠뜨리는 분열 정치”고 비판했다.

이어“정치보복은 온 국민이 피와 땀, 눈물로 일구어온 민주주의 역사를 짓밟는 폭거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윤석열 후보의 발언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더 이상 정치 보복의 불행한 과거가 반복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 맞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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