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광주유니버시아드(U대회)’ 기간 지구촌을 밝혀줄 성화가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를 지났다.

전남대학교는 U대회 개막일인 3일 오후 교내 동문(후문) 스포츠센터 앞에서 성화맞이 행사를 가진 뒤 교내 일원을 5개 구간 나눠 이 성화를 봉송했다.

지병문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성화에는 인류평화를 향한 세계인의 염원, 나아가 ‘민주·평화·인권’의 도시 광주의 숭고한 정신이 담겨 있다.”면서 “이 기운을 받은 성화가 오늘부터 12일간 지구촌을 환하게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지병문 총장은 이어 “광주유니버시아드는 평화를 사랑하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온몸으로 지켜냈던 ‘광주정신’을 세계인들의 가슴 속에 심어줄 좋은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전남대학교 재학생 25명이 봉송 주자로 참여한 성화 봉송은 동문 ~ 대운동장 ~ 도서관 별관(백도) ~ 인문대 1호관 ~ 용봉탑 ~ 정문 구간에서 이뤄졌다.

전남대를 지난 성화는 ‘광주 북구2’ 구간(전남대 정문 ~ 신안사거리 ~ 무등경기장입구)를 지나 주경기장으로 향했다.

전남대학교는 성화가 봉송되는 동안 풍물패와 락밴드 및 성악 공연, 외국인 유학생팀 공연, 기계공학부 자작차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치며 대회개막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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