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목) 11시, 광주NGO센터 시민마루에서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는 2022년 대통령선거 및 지방선거를 앞두고 '2022 대선 및 지방선거 광주시민연대(이하 광주시민연대 / 공동집행위원장 이기훈 , 홍성칠)'를 구성 본격적인 선거 공동대응을 하기로 하였다.

▲ 포스터
▲ 포스터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는 촛불 항쟁으로 창출된 정권으로 당시 촛불을 든 국민들은 새로운 정부에게 우리 사회의 적폐청산과 개혁을 강하게 요구하였으나 개혁의 성과는 미비하고 한계를 드러내면서 다시금 우리에게 미완의 개혁을 완수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기게 되었다.

앞으로 광주시민연대는 선거 기간 대응 범위와 역량을 고려해 다각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얼마 남지 않은 대선은 지역적 관점에 중심을 두고 시민사회가 지향해 온 가치를 각 당에 광주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안하는 한편 각 당이 발표한 지역 공약을 분석 평가할 예정이다. 반면, 지방선거는 지역사회 내 정당 민주주의가 정착되지 못하고 여전히 기득권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이유가 특정 정당의 정치적 독점으로 보고 ‘독점 구조 타파’와 ‘민주적 다양성을 바탕으로 지역 정치 발전을 위한 정치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한 활동을 중심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현재 광주시민연대(준)에는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광주진보연대 소속 단체는 물론 취지에 동의하고 참가 신청을 한 50여개 이상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10일(목)에 있을 출범 기자회견에는 참가 단체 소개, 단체 대표자 인사말, 주요사업 소개, 출범선언문 발표, 질의 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시민연대(준)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이후 우리 사회는 사회 갈등 양상이 더 복잡해지고 있고 지역 격차를 포함한 불평등이 더욱 심각해진 상황에 처해있다”며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 정당과 후보들이 시민들이 느끼는 박탈감과 불평등 해소를 위해 국민적 합의를 만들어가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개혁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견인해 나가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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