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척농지 염농도 자동계측 알고리즘 / 지역·바이오시스템공학과 BK21팀

전남대학교 학생들이 개발한 간척농지의 염농도 자동 계측 기술이 기업체로 이전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 (좌로부터) 정영재, 서보성, 백누리 학생
▲ (좌로부터) 정영재, 서보성, 백누리 학생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전남대 지역·바이오시스템공학과의 기후지능형간척지농업교육연구 BK21팀(팀장 최우정 교수) 소속 정영재, 서보성 대학원생과 백누리 학부생(사진 왼쪽부터)은 간척농지의 염농도 자동 계측 알고리즘 개발 결과를 토양센서 설치 기업인 ㈜ C&H에 기술 이전했다.

우리나라 간척농지는 전체 농경지의 20% 정도로 식량 생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나, 해안가에 위치한 탓에 토양의 염농도가 높아 농업 생산성이 낮다는 결점을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토양의 염농도를 정밀하게 모니터링해 관리할 필요가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염농도 측정 알고리즘 개발이 미진한 상태이다.

이에 이들 학생연구팀은 간척지 토양 센서에서 측정하는 전기적 신호를 토양 염농도로 환산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관련 기업에서 사용가능한 실전용이어서 곧바로 기술이전까지 이어졌다.

실제로 ㈜ C&H는 이전 받은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간척농지 염농도 모니터링 및 관리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연구는 우리나라 간척지 개발 및 관리 주무 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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