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와 가족부담 줄이는 시책 더 적극적으로

전라남도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치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센터직원과 치매어르신과의 짝꿍을 맺고 집중 관리에 나선다.

▲ 치매 어르신과 짝꿍 맺어 관리하고 있는 고흥군
▲ 치매 어르신과 짝꿍 맺어 관리하고 있는 고흥군

이에 따라 고흥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홀로사시는 치매어르신 36명과 센터직원 간 짝꿍을 맺게 되는데, 직원 1명당 3명의 어르신이 매칭 될 것으로 보인다.

고흥군에 따르면, 담당 직원은 짝꿍어르신 집을 월1회 이상 방문을 원칙으로 하며, 방문 중에는 건강상태 살피기, 치매약 투약 확인, 집안청결 관리, 전열기 점검을 비롯하여 안전꾸러미(냉온스티커, 야광테이프, 낙상주의 안내판 등)도 배부하게 된다.

이 밖에도 수시로 지인과 연락해서 안부 묻기와 위험요인 제거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고흥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19년 개소한 이후,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찾아가는 치매검진을 꾸준히 진행하여 치매증상 조기발견에 힘을 쏟아왔으며, 치매 진단비와 치료비 지원 등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활동을 펼쳐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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