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 전 원가산정 적정성 검토, 건전하고 효율적인 군 재정 운영

전라남도 신안군이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지난해 14억원을 절감했다.  계약심사 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 등의 입찰·계약을 하기 위한 기초금액·예정가격, 설계변경 증감금액의 적정성을 사전에 심사·검토하는 제도다.

▲ 신안군청 (자료사진)
▲ 신안군청 (자료사진)

3일 신안군에 따르면, 신안군 계약심사 대상 금액은 공사 1억원 이상, 용역 5천만원 이상, 물품 2천만원 이상이며 지난해 총 522건의 사업에 대해 계약심사를 실시했다.

군은 계약심사를 통해 원가산정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현장여건과 설계도서 불일치 사항을 보완해 예산 낭비요인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지방재정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신안군은 지역 특성을 감안한 인건비 도서지역 노임할증이 적용되고 해상운반비가 추가로 소요되어 세밀한 원가심사가 필요하다.

신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약의 목적·성질·규모 및 자역특수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계약심사를 추진해 부실시공 예방과 건전한 재정운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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