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복귀 최정만 장사 등 ‘필승 다짐’

전라남도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오는 28일 임인년 새해 첫 민속씨름대회인 ‘위더스제약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에 출전한다.

▲ 영암군청 (자료사진)
▲ 영암군청 (자료사진)

1월 28일부터 2월 2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수원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영암군민속씨름단은 모래판의 최강구단임을 다시 한번 입증할 준비를 마쳤다.

영암군에 따르면, 태백급에서는 장영진, 이병하 선수가 출전 예정이며 특히 허선행 장사의 부상속에 남은 두 선수가 2021년 태백급 우승의 영광을 다시 한번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금강급은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주장이자 통산 13회 우승에 빛나는 간판 최정만 장사와 올해 입단해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는 최영원 장사, 21년 입단이후 최근 눈에 띄는 실력향상을 보이고 있는 김진호 선수가 금강급에서 강세를 보이는 수원시청의 안방에서 꽃가마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라급은 알고도 못 막는 부동의 1인자, 통산 한라장사 10회에 빛나는 오창록 장사가 버티고 있다.

출전대회마다 우승을 쓸어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중이며 올해 새로 영입된 루키 차민수, 곽수훈 선수 또한 대학부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기대주로써 깜짝 우승을 노리고 있다.

백두급 최강자 장성우 장사는 직전대회인 문경왕중왕전에서도 장사에 올랐을 만큼 기세등등하다.

쉽게 꺾이지 않을 장성우 장사의 기세는 같은 급의 윤성민, 박성용 선수에게도 여러모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여지며 높아진 영암군민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관계자는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상황에 명절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하지만 지쳐있는 영암군민들께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전체급 우승으로 희망이라는 최고의 명절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