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3일 개막되는 광주U대회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막을 1주일여를 앞둔 25일 오후 남미 베네수엘라(VENEZUELR) 선수단이 처음으로 선수촌에 입촌했다.

 이날 광주에 도착한 베네수엘라 선수단은 대표단을 포함한 배구, 유도, 테니스, 수영 종목 선수 등 55명(선수 41명, 임원 14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단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해 버스로 광주U대회 선수촌으로 이동, 대표단장 등록절차를 거쳐 먼저 허기부터 달랬다.

임덕호 광주U대회 선수촌장은 샌디 로드리게스(44⋅Sandy Rodriguez) 베네수엘라 대표단장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대표단장은 “가족처럼 따뜻하게 맞아줘 감사하다”면서 화답했다.

베네수엘라 선수단은 25일부터 광주U대회 선수촌에 머물며 개막(7월 3일)까지 대회를 준비하게 된다.

베네수엘라는 산티 로드리게스 단장과 선수단 55명이 인천공항을 거쳐 선수촌에 도착하여 등록센터에서 “베네수엘라”를 외치며 기자들을 위해 기념 쵤영을 했다.

한편, 광주U대회 조직위는 26일 선수촌 개촌식을 갖고, 이날부터 7월 2일까지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입촌식을 열어 광주U대회 선수촌에 도착한 각국 대표단을 공식적으로 환영한다. 

25일 첫 입촌 샌디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대표단장은 “광주시민들이 가족처럼 맞아줘 감사합니다. 마치 본국 베네수엘라에 있는 느낌이라고 했다.

샌디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대표단장은 인터뷰에서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선수단 가운데 가장 먼저 25일 선수촌에 입촌한 베네수엘라 샌디 로드리게스 선수단장(44⋅Sandy Rodriguez)은 광주시민과 조직위 관계자들의 환대에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로드리게스 단장은 “베네수엘라는 이번 대회에 사격, 테니스, 탁구, 유도, 육상, 태권도, 배구, 수영, 펜싱 등 9개 종목에 참가한다”면서 “그동안 열심히 훈련해온 만큼 유도, 태권도, 펜싱 등에서 메달을, 배구는 8강 진입을 각각 노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인천공항과 광주에서 분에 넘치는 환대와 사랑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표하고, “어떻게 보답할까 고민이 되지만 좋은 경기력으로 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테니스에 출전한 안드리아 멕킬(여) 선수는 “광주에 오기 전에 인터넷과 SNS를 통해 사전 조사를 했다”면서 “선수들을 위해 마련한 친환경적 선수촌이 인상적이고 특히 광주 시민들의 환대에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유도에 출전하는 또 다른 선수는 “광주 시민들의 사람을 대하는 모습에서 따뜻함을 느꼈다”면서 “나라를 대표해 온 만큼 좋은 성적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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