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상가·공동주택 보일러 저녹스버너로 교체시 최대 90% 지원 / 일반 버너보다 질소산화물 52% 이상 감축·연료비 절감 ‘효과’

광주광역시는 공장, 업무용 상가나 공동주택의 보일러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 광주시청 (자료사진)
▲ 광주시청 (자료사진)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또는 공동주택에 설치된 ▲보일러 ▲냉·온수기 ▲건조시설 등의 노후 일반 버너를 저녹스버너 등으로 교체할 경우 보일러 용량에 띠라 248만원에서 최대 1520만원까지 설치비의 90%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광주시에 따르면, 저녹스버너는 연소시 화염 온도와 산소 농도를 조절해 연소 효율을 높이는 고성능 버너로, 일반 버너보다 연료를 2~10% 절감할 수 있으며 주요 온실가스이면서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도 일반 버너보다 52% 이상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주시는 저녹스버너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2010년부터 2021년까지 68억원을 투입해 993대를 교체하고, 연간 질소산화물 383t과 이산화탄소 50,147t을 줄여 연간 승용차 8400여 대의 운행 중지와 맞먹는 효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도 1억5000만원을 투입해 30대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며, 24일부터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상시 접수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24일 시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 광주광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바로가기 : https://www.gwangju.go.kr/contentsView.do?pageId=www791

송진남 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노후 보일러의 일반 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해 연료비를 절감하고, 대기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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