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30일 의정활동차 여수세계박람회장을 방문한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주승용 위원장과 위원들 16명과 함께 여수박람회 사후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지사는 “박람회 개막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폐막을 2주 남겨두고 있다”면서 “초반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중앙정부와 전라남도, 여수시 그리고 조직위원회가 합심 노력한 결과, 이제는 박람회장 전시·운영도 잘 되어 가고 있고 관람객 수도 많이 늘어나고 있어 박람회가 끝나면 여수를 포함한 남해안이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지사는 “이제는 박람회장 사후활용에 대한 정부차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박람회 개최 준비로 SOC 등 여건이 잘 갖추어진 박람회장의 사후 활용이 성공적인 사례가 되도록 오늘 방문해주신 국토해양위원회 위원님들께서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 주문하였으며 또한 “씨 푸드 식당가, 해산물 식당촌 등을 만들어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단지가 조성되도록 건의”하기도 하였다.

주승용 국토해양위원장 등 여러 의원들은 “여수세계박람회는 국격을 높이고 국민들의 의식수준이 한 단계 높아진 계기가 되었으며, 사후활용에 대해 다양한 사후활용 방안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당을 불문하고 정부차원의 사후활용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의견을 같이 했다.

한편,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을 포함한 방문단은 박람회장의 주요 전시시설들을 관람하고, 다음 날 광양항과 순천만자연생태관을 시찰한 뒤 상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