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7시 서울 대치동 한국문화의집(KOUS)에서

가야금 연주자 이수진의 제20회 가야금 독주회 가곡‘샛별 없이 하소서’가 오는 28일 오후 7시 서울 대치동 한국문화의집(KOUS)에서 열린다.

▲ 포스터
▲ 포스터

이수진은 서울대 음악대학 국악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금상, 고령전국우륵가야금대회 대통령상 수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차세대 예술인 선정 ‘영아트프론티어(AYAF) 1기’ 등에 선정된 바 있다.

그간 19번의 독주회를 비롯해 KBS국악관현악단,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청주시립국악관현악단, 안산시립국악단 등 유수의 음악단체와 협연하였다. 또한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대만 일본 중국 등 유럽과 동남아 전역의 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현재 단국대학교 음대 국악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매해 개인 연주회뿐 아니라 금우악회, 아시아 금 교류회, 가야금 협회 회원으로서 다양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연주회 타이틀 ‘샛별 없이 하소서’ 여창가곡 계면조 평롱 ‘북두칠성’의 끝 소절로 이번 연주회의 테마는 가곡이다.

가곡은 아름다운 시조시를 가사로 부르는 노래로서 기본적으로 가야금, 거문고, 세피리, 대금, 해금, 장구 등의 관현악기 반주로 이뤄지며, 각 곡을 따로 연주하기도 하고 몇 곡을 골라서 연주하기도 하는데, 반주음악 자체로도 완성도가 높고 풍류의 흥청거림과 유장함이 잘 묻어나는 곡이다.

이번 공연에선 가야금의 선율을 부각시키기 위해 노래 없이 세피리 또는 대금과의 이중주로 구성하였으며, 우조다스름⋅초삭대엽-이삭대엽-소용-반엽(반우반계)-계면다스름⋅초삭대엽-평롱-우락-편락(반우반계)-태평가 순으로 총 9곡을 선별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이수진의 음악은 연주회에서 뿐 아니라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 창작음반 ‘꿈꾸는 소녀’, 가야금 정악 ‘가진회상’,‘가곡’, ‘죽파풍류’ 등의 음반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이수진(가야금) ◆국립국악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및 동대학원 졸업(석‧박사) ◆단국대학교 음대 국악과 교수 ◆ 금우악회, 아시아 금 교류회, 가야금 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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