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당 최대 400만원 지원, 1월 28일까지 신청접수

전라남도 순천시가 코로나19와 HACCP 인증 의무화 품목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식품가공업체를 돕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HACCP 인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 순천시, 농식품가공업체 맞춤형 HACCP 인증지원 사업 추진
▲ 순천시, 농식품가공업체 맞춤형 HACCP 인증지원 사업 추진

HACCP은 식품의 생산에서 유통·소비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해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보증하는 식품안전관리제도로 지난해 12월부터는 관련 품목을 생산하는 가공업체는 HACCP 인증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식품의 안전성을 보증하는 만큼 인증 절차가 복잡하고 전문 컨설팅·검사·의무교육 등 많은 비용이 필요해 소규모 가공업체에서는 HACCP인증에 어려움이 많았다.

시는 이러한 여건을 파악·분석해 타 지자체의 컨설팅 비용만 지원하는 사업과 달리 다양한 절차에서 소요되는 컨설팅비, 품질검사비, 교육비, 인증심사비, 기계 검교정비 등 HACCP 인증농가의 부담분야를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순천시 또는 전남도 내 생산 농산물을 50%이상 사용하며 연 평균매출 5억원 미만의 농식품 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농가당 최대 400만원을 지원한다.

희망농가는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28일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HACCP 의무 적용 기간이 만료되면서 막막했던 농업인에게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인증 과정의 어려움을 청취해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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