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엔의 북한 인권사무소 서울 개설 이유 들어 불참 메일전송

지난 주말(금요일) 여러 상황을 점검한 결과를 과감 없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22일 오전 10시20분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김윤석 광주U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이 운을 띤 후 "북한은 지난 19일 오후 6시 30분쯤 대회 조직위원회 이메일 계정으로 대회 참가가 어렵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했다.

김윤석 사무총장은 이어, "메일 발송자는 북한대학스포츠연맹 전극만 회장 명의이며 불참 이유는 '유엔이 북한 인권사무소를 서울에 개설했기 때문에 정치적인 이유로 갈 수 없다'고 되었었다."고 했다.

지난 금요일 이후 주말 동안 국제대학스포츠연맹 FISU에 확인을 했으며 공식 이메일을 다 뒤져봤지만 정작 FISU에는 같은 메일이 오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대회 조직위는 통일부와 함께 이 편지에 담긴 북한의 진의를 파악 중에 있다.“고 했다.

김윤석 사무총장은  북한은  선수단 108명 보내겠다고 했으며, 인적사항을 보내주어야 하는데 현재까지 보내주지 않고 있다“고 했다.

윤장현 대회조직위 위원장은 “북한의 참가를 열린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기대하고 참가를 요청한다.”고 했다.

한편, 세계 대학생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5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는 7월 3일부터 14일까지 광주와 전남북, 청주에서 열리며 140여 개국, 1만 4천 명에 이르는 대학 선수들이 출전 대회를 치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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