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십시일반 모아 코로나19 성금 1억1천만원 기탁

전라남도는 17일 오전 도청에서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 회원 등이 모금한 1억 1천만 원을 코로나19 극복 성금으로 기탁받았다.

▲ 전라남도 관계자가 17일 도청 접견실에서 배기술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장으로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억 1천여만 원을 기탁 받고 있다. 기탁 받은 성금은 전남노인회에서 시·군 지회와 주요 경로당 등 1천600곳에 모금함을 설치해 지역 어르신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노동일)를 통해 도내 22개 시·군 취약 어르신을 지원할 예정이다.(전남도제공)
▲ 전라남도 관계자가 17일 도청 접견실에서 배기술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장으로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억 1천여만 원을 기탁 받고 있다. 기탁 받은 성금은 전남노인회에서 시·군 지회와 주요 경로당 등 1천600곳에 모금함을 설치해 지역 어르신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노동일)를 통해 도내 22개 시·군 취약 어르신을 지원할 예정이다.(전남도제공)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전남노인회에서 시군 지회와 주요 경로당 등 1천600개소에 모금함을 설치해 지난해 1년간 지역 어르신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것이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22개 시군 취약 어르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노인회는 2016년부터 시군 지회와 주요 경로당 등 1천600개소에 모금함을 설치했다. 지역 어르신이 1년간 쌈짓돈을 십시일반 모아 매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7년간 전남노인회가 기탁한 성금은 총 3억 1천750만 8천400원으로 경로당 운동기구 등의 구입과 도내 어려운 어르신의 생활을 돕는데 썼다.

전남노인회 관계자는 “노인회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회원들의 3차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자진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취소하는 등 방역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모범이 되고자 십시일반 성금을 모금했으니 어려운 지역 노인을 위해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웃의 어려움에 늘 앞장서 나눔을 실천한 어르신들의 마음을 존경하고 도 노인회와 시군지회에 감사드린다”며 “2년에 걸친 코로나 상황으로 여느 해보다 힘든 시기를 보낸 어르신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쌈짓돈을 모아 기부해 더 어려운 어르신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