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14~21일 관내 학교 공사현장 57개소를 대상으로 선제적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 공사 현장을 방문한 장휘국 ㅘㅇ주시교육감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 공사 현장을 방문한 장휘국 ㅘㅇ주시교육감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서구 소재 아파트 신축현장 골조 붕괴사고·고려대 연수관 화재 발생 등 연이은 안전사고 발생에 따라 관내 학교 공사현장 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한다. 점검반은 시교육청·안전총괄과 안전관리자·학교시설지원단·외부전문가(건축사·건축시공기술사) 등 민관 합동으로 편성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공사현장의 시공 상태 확인 등 시공관리에 관한 사항·각종 자재 품질 확인 등 품질관리에 관한 사항·안전관리에 관한 사항 등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특히 구조 붕괴에 취약한 동절기 콘크리트 타설 적정 여부·현장 시설물의 안전 여부·거푸집 동바리의 정품사용 여부·현장 감리자 및 안전관리자 상주 여부·비계의 설치 상태·화재예방 조치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시교육청은 점검 결과 경미하거나 일반적인 지적 사항은 현장 시정 및 즉시 보완을 요구할 계획이다. 중대한 지적 사항은 관련법에 따라 엄중 조치한다.

시교육청 교육시설과 곽남기 과장은 “최근 공사현장 안전사고로 인해 안타까운 상황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만큼 사업장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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