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도월희 교수가 한국의류산업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전남대 도월희 교수(의류학과)는 지난 1일자로 (사)한국의류산업학회 제20대 회장에 취임해 1년 동안 전국 섬유 및 패션 의류학 분야 교수와 연구자 2,000여명으로 구성된 학회를 이끌게 된다.

▲ 도월희 전남대교수

13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한국의류산업학회는 학문연구와 기술발전 보급을 목적으로 설립된 학술단체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한국 의류패션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신임 도월희 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 이후 의류패션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고 친환경에 대한 인식과 요구가 높아지면서 패션업계 전반에 ESG 기업활동이 강화되기 시작했다.”며 “한국의류산업학회는 지식공동체로서의 본연의 임무와 더불어 업계 전반에 대두되는 이같은 이슈를 산업체와 함께 고민하며 풀어가는 의류산학 공동체로서의 역할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월희 회장은 이화여대 의류직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4년 전남대 교수로 임용된 후 생활과학대학장, 전국생활과학대학학장협의회장, BK사업단장, 미국 코넬대학교 방문교수 등을 역임했다.

또 삼양사 대덕중앙연구소 연구원, 오시아CAD 실장, 중국화련상사 대외무역부 부장, 송도어패럴 대표를 역임하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재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한국대학기관생명윤리위원회협회(KSIRB) 부회장 및 전남대 IRB위원장, 헬스케어웨어 R&BD센터장, 국제규격 ISO의 TC133/WG2와 TC137/WG4 전문위원,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사이즈코리아센터 자문위원,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