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인명피해 15%, 구조 6.0% 감소…구급 8.5%, 생활안전 9.2% 증가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2021년 119신고 30만5249건이 접수됐고 화재 743건, 구조 5237건, 구급 7만142건 등 8만9132건을 현장 출동했다고 11일 밝혔다.

▲ 화재진압훈련 (자료사진)
▲ 화재진압훈련 (자료사진)

시 소방안전본부가 2021년 소방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0년 대비 화재 및 인명피해는 각각 15.8%, 15.6% 감소했고 구조활동 6.0% 감소, 구급활동은 8.5% 증가, 생활안전활동은 9.2% 증가, 119신고 접수 건수는 5.0% 증가했다.

화재는 총 743건으로 하루 평균 2건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27명으로 2020년 32명 대비 15.6% 감소했다.

재산피해는 201억9800여만원으로 전년도 33억1500여만원 대비 509% 증가한 수치다.

화재발생 건수가 감소한 요인으로는 지속적인 소방홍보 및 예방교육을 통해 부주의 요인에 의한 화재가 130건 감소했지만, 광주시 산업단지 내 화재 발생으로 재산피해는 크게 증가했다.

화재발생 장소는 음식점, 산업시설 등 비주거 장소가 31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원인별로는 부주의 370건, 전기적요인 199건, 기계적요인 80건 순으로 집계됐다.

구조출동은 총 5237건으로 하루 평균 14.4건의 구조활동을 했으며 2020년 대비 6.0% 감소했다.

구조 유형별로 살펴보면 화재 1829건, 교통사고 1228건, 승강기사고 846건 순으로 분석됐으며 2020년에 비해 집중호우 및 태풍피해가 적어 수난사고 81.5%, 자연재난이 550건 감소했다.

구급출동은 총 7만142건으로 하루 평균 192건의 출동을 했으며 4만7679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환자 유형별로는 질병 3만2964명, 사고 부상 8756명, 교통사고 4205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확진자 1675명, 고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환자 3733명, 학교 내 유증상 호소 및 해외입국자 등 416명으로 총 5846명을 병원과 격리시설에 이송했다.

생활안전출동은 총 1만3010건으로 하루 평균 35.6건의 출동을 했으며 2020년 대비 9.2% 증가했다.

매년 생활안전출동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생활안전출동은 7~9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이 시기 출동 3411건 중 벌집제거 출동이 2740건으로 집중됐다.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자연재난 출동은 적었다.

노점례 광주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의 사명을 되새기며 각종 사건·사고의 대응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24시간 빈 틈 없는 상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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