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예산 감소분 보전을 위해 시비 추가 지원

전라남도 순천시는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2022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에 시비 5억을 추가로 확보해 총 39억원을 지원한다.

▲ 순천시청
▲ 순천시청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유기질비료 3종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의 구입비를 등급에 따라 지원하는 제도다.

2022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국비보전금 배정액은 2020년대비 22% 감소했고 이에 따른 농가 배정량 감소로 순천시는 시비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1차 선정량 39,732톤에 2차 시비 예산 5,880톤을 추가로 지원해 최종 45,612톤이 지원된다.

지침상 국비보전금은 20kg당 700원~1000원을 지원하고 시군비는 20kg당 600원 이상 지원해 총 20kg당 1,300원~1,500원 지원할 수 있지만, 순천시는 등급 등에 따라 600원~1,100원까지 추가 지원해 최종 1,300원~2,100원 지원한다.

지난해 11월까지 신청완료한 농업인은 배정물량을 확인한 후, 오는 9월까지 지역농협에 자부담을 납부하면 마을별 또는 개인별로 배달받을 수 있다.

순천시 친환경농업과 관계자는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지방이양 2단계 사업으로 전환되어 포기물량이 발생하면 다음해 배정예산이 감소되므로 신청농가 모두가 반드시 수령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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