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2세 이하 자녀 있는 중위소득 120% 이하 한부모가족 대상 / 10일부터 모집, 100여가구에 주 1회 가사서비스 이용료 지원

광주광역시는 10일부터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는 경제활동과 자녀양육, 가사를 홀로 책임져야하는 한부모의 가사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가사 도우미’ 이용료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 광주시 (자료사진)
▲ 광주시 (자료사진)

지난해 한부모가족 20여세대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결과, 이용자의 만족도가 90%이상으로 사업 효과가 매우 좋아 올해는 지원 대상을 100여 가구로 대폭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광주시에 거주(주민등록)하고 만 12세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한부모가족으로, 한부모가 경제활동 또는 학업을 유지하고 있는 가정이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시중의 가사도우미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월 단위로 증빙자료를 첨부해 비용을 청구하면 된다.

가구당 주 1회의 가사서비스 이용료(회당 4만원, 연간 160만원 한도)를 지원하며 초과 금액은 본인이 부담한다.

서비스 이용 대상자는 연중 상시 모집하며, 신청은 10일부터 광주 남구 가족센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 팩스, 모바일을 통해 가능하다.

※ 문의처 : 광주시 남구 가족센터(070-4204-6314)

최선영 시 여성가족과장은 “아이를 키우는 일이 둘이서도 쉽지 않은데 생계와 가사까지 혼자서 씩씩하게 감당해 내고 있는 한부모들에게 감사하고 늘 응원을 보낸다”며 “가사서비스 지원으로 잠시나마 자녀와 따뜻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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