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이어 단독주택도 분리배출 의무화… 불순물 없어 자원활용도 높아

전라남도 장성군이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에 대한 주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생수나 음료수 용기로 주로 사용되는 투명 페트병은 유색 페트병과 달리 불순물이 없어 재활용 가치가 매우 높다.

▲ 장성군 청
▲ 장성군 청

정부는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을 의무화해 자원 활용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근래 들어서는 관련 지침을 개정해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대상을 기존 공동주택에서 단독주택까지 확대했다.

이에 장성군은 총 59개의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거치대를 설치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수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누리집과 반상회보에 관련 내용을 싣고 읍·면에는 협조 공문을 보내 이장회의, 마을방송 등을 통해 마을 주민들에게 지침을 전달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모여 환경 개선과 자원 재활용을 가능케 하는 큰 힘이 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사용한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하려면 먼저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한 물로 헹군 뒤 겉면에 부착된 라벨을 제거해야 한다.

부피를 줄이기 위해 페트병을 납작하게 찌그러뜨리고 뚜껑을 닫은 다음, 전용수거함 또는 투명봉투를 이용해 배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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