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 천자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용화사 소장 육경합부

전라남도 ‘순천 송광사 천자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순천 용화사 소장 육경합부’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

▲ 송광사 천자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등 순천 문화재 2건, 전남도 유형문화재 지정예고
▲ 송광사 천자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등 순천 문화재 2건, 전남도 유형문화재 지정예고

31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 송광사 천자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송광사 천자암 내에 위치한 조선 후기 불상이다.

불상에서 발견된 발원문을 통해 제작자가 송광사 소조사천왕상과 송광사 광원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을 함께 조성했다이 확인됐다.

‘순천 송광사 천자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17세기 중엽에 활동한 조각승 석삼의 불상 양식을 이해할 수 있는 불교조각사적 의미가 있는 작품으로 이번 유형문화재 지정예고을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순천 용화사 소장 육경합부’는 1489년 광주 증심사에서 만들어진 경전이다.

‘순천 용화사 소장 육경합부’는 고려 판본의 관습이 조선 전기까지 이어져 왔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조선 전기의 불경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어 서지학적으로 중요성이 크다.

이번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될 ‘천자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용화사 육경합부’는 30일간의 지정예고 기간 동안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화재 지정고시될 예정이다.

순천시는 2021년 순천만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팔마비의 국가지정문화재, 목미암의 도지정문화재, 동남사사진기 및 확대기의 국가등록문화재 등록의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순천시는 문화유산의 철저한 보존관리와 활용을 통해 시민 및 모든 국민들이 문화유산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 최초로 문화유산과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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