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주체 참여해 아동 학대 보호 강화 나서

전라남도 곡성군이 곡성경찰서 곡성교육지원청, 곡성사랑병원, 큰사랑그룹홈, 위탁가정 4가구와 함께 학대 아동 일시 보호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 곡성군, 각급 기관 및 단체와 아동 학대 일시 보호 체계 협약 체결
▲ 곡성군, 각급 기관 및 단체와 아동 학대 일시 보호 체계 협약 체결

최근 아동 학대 대응 체계 공공화 개편 시행을 골자로 아동복지법이 개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일시 위탁가정 및 시설 협약을 통해 아동 학대 피해 아동 보호를 강화하고자 이번 협약식을 개최하게 됐다.

협약을 체결한 각 유관기관과 위탁가정들은 신속한 응급구호와 의료 조치, 일시 보호 장소 제공, 피해 아동의 신체적 정신적 발달 지원, 지속적 수업권 보장 등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곡성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경찰서와의 협업을 타 유관 기관과 민간까지 확대한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아동학대 문제를 더욱 신속하고 총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곡성군은 “아이들이 학대 받지 않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에 참여한 위탁가정 A씨는 “서로 정보와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학대 예방은 물론 피해 아동을 사회가 나서서 보듬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 이전에도 곡성군은 곡성경찰서와 함께 지역 내 아동안전지킴이집과 일시 위탁가정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일시 보호 가정 체계를 운영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자치경찰 정책제안 최우수상에 선정돼 아동 일시 보호 안전망의 정책적 활용 대안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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