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비탈길 10여(4Km)리 걸어 돌아오는 길, 괴산호 유람선으로

주차장부터 차량으로 가득 찬 “산막이 옛길” 그 명성만큼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굽이굽이 이어지는 솔밭 길과 산바람, 그리고 괴산호에서 불어는 시원한 바람 우측은 산이요 좌측은 맑고 시원스러운 괴산호의 물과 어울러진 길이   “산막이 옛길”이다.

산막이 옛길을 걸으면 문득 이곳에 살았던 옛날 사람들의 읍내 나들이 길이 참으로 고생의 길이 였구나 싶다. 산길 10여리를 걸어서 나오면 또 다른 길을 걸어야 읍내에 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 길을 걷기 위해 전국에서 찾고 있어 생활문화가 많이도 발달되었구나 느끼게 한다.

또한, 이곳 산막이 옛길에는 괴산호 푸른 물이 보이는 언덕에 40년생 소나무가 만평정동,의 군락지를 이루고 있으며 시원한 바람에 묻어오는 솔향기를 맡으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고의 산림욕장 소나무 동산이 걷는길에 조성되어 있기도 한다.

산막이 옛길은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시오량 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총 길이 10리(4Km)의 옛길로서 흔적처럼 남아있는 옛길에 덕 그림을 그리듯 그대로 복원된 산책로이며 옛길 구간 대부분을 나무받침으로 만드는 친환경 공법으로 환경훼손을 최소화하여 살아있는 자연미를 구대로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막이 옛 따라 펼쳐지는 산과 물, 숲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은 관산의 백미로 꼽을 수 있은 곳이다.

또한, 1957년 초 순구 우리 기술로 최초 준공한 괴산댐은 상징적으로 이지역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으며 댐 주변은 훼손되지 않는 자연생태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더욱 값진 곳이며, 친환경 공법으로 괴산댐을 끼고 조성된 산막이 옛길은 괴산댐 호수와 어우러지며 한국의 자연미를 흐트러짐 없이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산막이 옛길을 찾는 사람은 누구나 이곳에 번하게 된다.

산막이 옛길 코스엔 고인돌쉼터, 연리지, 소나무동산, 소나무출렁다리, 정사 목, 노루 샘, 연화 담, 망 세루, 호랑이굴, 매 바위, 여우비 바위굴, 옷 벗은 미녀참나무, 앉은뱅이약수, 얼음바람골,호수전망대,괴산바위,괴음정,고공전망대, 마흔 고개, 다래숲동굴,진달래동산,가재연못,산딸기길,풀과나무의사랑, 신령참나무, 시련과고난의소나무 등을 눈여겨보면 더욱 산막이 옛길을 걷는 발길이 가벼울 것이다.

[사진으로 함께한 충북 괴산 산막이 옛길과 괴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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