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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이정길 명예교수, “해외서 대학발전 소망담은 기금” 기탁수의과대학 출신, 36년 봉직 후 미국 이주 / 미주문학 등단, 수필집 발간…수필가 활동 “오래 전 생각한 일 끝내서 홀가분” 소감
최혜미 기자  |  fci21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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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23  13: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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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이정길 명예교수가 대학발전기금 20만 달러를 미국에서 보내왔다.

   
▲ 전남대 이정길 명예교수

전남대 이정길 명예교수(80. 수의과대학)는 지난 12월 16일 장학기금으로 20만 달러(한화 2억3천4백여만 원)를 전남대 발전기금 계좌로 입금했다.

정성택 총장은 감사편지를 통해 “학교를 떠난 지 오래 된데다, 만리타국에 계시면서도 대학을 잊지 않고 두터운 사랑을 베풀어 주시니, 감사의 뜻을 어떻게 표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교육과 연구에 헌신하며 봉사하는 삶을 보여주신 교수님의 뜻을 이어 대학발전과 후학양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길 교수는 “오래 전부터 생각하던 일을 끝내서 마음이 홀가분하다.”며 “그저 우리 학교가 잘 되기만을 기원하면서 세월을 보내고 있는데, 그런 심정은 총장님이 더하리라 믿는다.”고 답신해 왔다.

주변에는 이번 기부사실을 일체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는 지난 6월에도 전남대 동물병원 건립에 200여만 원, 지난 1993년에는 학술연구기금 200만원을 기부 한 바 있다.

이 명예교수는 전남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호주 제임스쿡대학교에서 다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2007년까지 36년 동안 전남대 교수로 봉직했다.

퇴임 이후 미국으로 건너간 이 교수는 미주문학 수필 신인상 수상(2012)으로 등단,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수필집 『삶은 계속된다』(동인출판문화원. 2019), 『평일에는 놀고, 주말에는 쉬고』(창조문화사. 2017) 등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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