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부터 30일까지 1개월간 개최

광주 신양파크호텔 1층에 자리한 ‘갤러리 s’ 는 기획 초대전으로 6월 1일(월)부터 30일(화)까지 주미희 개인전 ‘천태만상(千態萬象)’을 개최한다.

주미희 작가는 한정되고 범용한 틀에 박힌 공간속에서 분주히 살아가고 있는 천태만상의 사람들을 ‘선(線)과 색’으로 바라보며 철사와 색실을 이용하여 작은 인간의 형태를 만들고 만들어진 수많은 형태의 작은 군상들을 함께 나열하는 작업을 한다. 작가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죽음 앞에서 허무한 천태만상의 인생을 조합하고 그 안에서 세상에 존재하는 진정한 진리를 찾고자 한다.

작가에게 선(線)은 삶과 죽음, 죽음이후의 끝없는 세계를 표현하는 매개체이며 색(色)은 인간의 주변의 상황, 집단 또는 개인의 감정, 삶과 죽음의 상징적 표현이다.

한올한올 올곧게 감겨진 색실에서 작가의 고집스러운 인내와 열정을 느낄 수 있으며 더불어 작업과 삶에 임하는 작가의 한결같은 자세를 마주할 수 있다.

주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동대학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를 거쳐 프랑스 파리 8대학 조형예술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현재 지역을 대표하는 여류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 ‘파랑새를 찾아서’ 이외 총 2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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