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수) 부터 16일(화)까지 ● 갤러리 디(동구 중앙로 소재, 관장 강경자)에서

광주대학교 사진영상학과(학과장 조대연)의 졸업작품전이 오는 6월 10일(수)부터 16일(화)까지 갤러리 D(동구 중앙로 소재, 관장 강경자)에서 열린다.

남도의 '쌀’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강하영, 김은정, 김태헌, 박은비, 손지영, 오태풍, 유성준, 이현아, 임건호, 장순희, 정란, 최광락 등 12명의 예비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사진은 단순한 현실의 재현이 아니라 무궁무진한 기계적, 시각적 효과를 사진학적 풀어낸 결과물로 작가의 세계관이 투영되어진 예술 장르이다. 동일한 장소를 담더라도 카메라 워크, 톤, 노출, 프린트방식 등에 의해 다양한 결과물이 창조되며 동일한 대상이라 하더라도 작가가 인식하는 문화, 시대정신 그리고 작가의 정체성에 따라 새로운 이미지가 표현된다.

‘쌀; 남도 ’쌀‘의 이야기’ 전시에는 젊은 작가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고찰과 해석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가득하다.

현대사회의 첨단장비인 카메라와 생명의 근원이자 우리 농업의 근간인 ‘쌀’에 포커스를 맞춘 이번 전시에는 사진을 통해 작가들 저마다가 ‘쌀’의 의미를 부여하며, 농촌의 현실과 풍경들을 속에서 ‘쌀’의 내면적 스토리를 담아내고자 했다. 이를 통해 도시의 삶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잊혀져가는 쌀과 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함께 느끼고 공유하게 한다.

광주대학교 사진영상학과 조대연 학과장은 “학생들 개개인이 풀어낸 작품들을 통해 스토리와 예술성이 갖춰진 현대적인 이미지를 느낄 수 있다.”며 “오늘이 있기까지 열정을 다해준 학생들에게 수고의 말을 전한다.“고 졸업전시를 맞이하는 제자들에게 격려와 축하를 전했다.

호남최초의 사진학과인 광주대학교 사진영상학과는 지난 1994년 개과한 이래 교육부지정 특성화 학과로 선정되었으며 최고의 실습 기자재와 실습공간을 확보하여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사진 예술작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학과 동문들은 한국광고사진대전, 사진비평상공모전, 신세계 미술제 등에서 수상을 거두며 우수한 활동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광주대학교 사진영상학과는 매해 광주와 서울을 오가며 졸업작품전을 열었으며, 올해 역시 6월 광주에서의 1차 전시를 마친 후 11월 21일(토)부터 서울 메트로미술관에서 2차 전시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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