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2세 이하 자녀 양육 중위소득 120% 이하 한부모가족 대상 / 내년 100세대로 5배 늘려…주 1회 가사서비스 이용료 지원

광주광역시가 2022년부터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를 대폭 확대 지원한다.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는 광주시가 한부모의 가사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올해 3500만원을 투입해 20세대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시행한 사업이다.

▲ 광주시 (자료사진)
▲ 광주시 (자료사진)

특히 가사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난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2022년에는 사업비를 1억5000만원으로 확대하고 지원 대상도 20세대에서 100세대로 늘리기로 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가사서비스 지원 대상은 만 12세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는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한부모가족 중 한부모가 경제활동 또는 학업을 유지하고 있는 가정이다.

광주시는 지원 가구당 주 1회의 가사서비스 이용료(회당 4만원/ 연간 160만원 한도)를 지원할 예정이다. 초과 금액은 본인이 부담한다.

서비스 이용 신청은 1월부터 남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지원대상자로 확정되면 시중의 가사도우미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증빙자료를 첨부하여 비용을 청구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사업 수행기관인 남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070-4204-6314)로 문의하면 된다.

정종임 시 여성가족과장은 “혼자서 경제활동, 가사, 육아 등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는 한부모에게는 무엇보다 ‘쉼’이 필요하다”며 “광주시가 지원하는 가사서비스가 한부모가정에 소중한 휴식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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