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모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최종 선정 / 에너지전환마을·시민햇빛발전소 기능강화 플랫폼 공동 개발 / 광주-대구 에너지전환 공동체간 상호교류, 달빛동맹 강화 기대

광주광역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에 대구광역시와 공동으로 참여한 ‘달빛동맹 햇빛찬란e’ 플랫폼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 광주시 (자료사진)
▲ 광주시 (자료사진)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는 시민이 사업 수행과정에 참여하고 우수한 지역균형 뉴딜의 성과를 조기에 창출해 주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달빛동맹 햇빛찬란e’는 광주와 대구 양 도시 시민들의 에너지전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광주시는 광주-대구의 에너지 전환마을 시민활동가를 위한 ▲거점센터 정보교류소 ▲마을에너지 지도 ▲전환마을 활동기록관 등을 통해 ‘에너지 전환마을 지원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시민햇빛발전소를 운영하는 시민들을 위해 ▲햇빛 마일리지 운영 ▲햇빛 개방형 상점 ▲에너지 모니터링 등 전력거래를 위한 에너지 생산소비자(프로슈머) 맞춤형 ‘누구나 햇빛발전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광주-대구 시민들이 함께 사용하는 만큼 시민 맞춤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해 광주-대구 시민들의 사업 참여 의향을 조사한 결과 광주 12개 단체와 대구 4개 단체가 참여 의향을 밝혔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이번 공동개발 사업을 계기로 양 도시 간 에너지전환 활동과 시민 공동체간 상호교류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시‧시의회·시민단체 등으로 구성한 ‘광주형 에너지전환마을 추진협의체’를 중심으로 ’달빛동맹 햇빛찬란e 구축위원회’를 조직할 예정이며, 대구시는 민‧관‧산‧학‧청년 등으로 구성한 ‘대구 탄소중립 시민협의체’를 중심으로 구축위원회를 조직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광주시와 대구시가 달빛동맹을 맺고 올해 달빛 내륙철도 건설을 확정하였을 뿐 아니라 2038 하계아시안게임도 공동유치에 노력하는 등 경제적 문화적 협력사업을 다각도로 전개하는 과정에서 에너지전환을 위한 양 도시 간 시민들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2045년 탄소중립‧에너지자립도시 광주 조성을 목표로 에너지 전환마을 조성, 에너지전환 시민교육, 시민햇빛발전소 구축지원 등 에너지전환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공을 들여왔다.

그 결과 지난 10월 제3회 대한민국 솔라리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광주와 대구는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지자체이고 ‘달빛동맹 햇빛찬란e’를 통해 양도시간 시민 교류 활성화는 물론 시민 주도의 에너지전환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도시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된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