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국체전, “방문의 해 연계해 시너지 극대화” 추진

전라남도가 2023년 목포시 등 22개 시군에서 개최하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 전남도는 17일 도청 왕인실에서 전국체전 개·폐회식분야, 경기운영 분야 등 각 분야별 전문가 그룹과 도·시군 공무원, 전남체육회, 전남장애인체육회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국체전 성공개최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 수렴과 소통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전남도는 17일 도청 왕인실에서 전국체전 개·폐회식분야, 경기운영 분야 등 각 분야별 전문가 그룹과 도·시군 공무원, 전남체육회, 전남장애인체육회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국체전 성공개최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 수렴과 소통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전남도는 17일 도청 왕인실에서 전국체전 개·폐회식 분야, 경기 운영 분야 등 분야별 전문가 그룹과 시군, 전남체육회, 전남장애인체육회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국체전 성공개최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문가 그룹은 지난 4월 전국 공모를 통해 개‧폐회식, 경기 운영, 문화체전, 대회 홍보 등 4개 분야에서 전국규모 또는 국내외 체육대회 및 문화예술‧축제행사의 기획‧연출‧홍보 유경험자 13명을 위촉해 구성했다.

심포지엄에선 ‘체전 성공개최를 위한 분야별 운영방안 및 추진 전략’을 주제로 ‘전국체전과 전남 방문의 해’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개·폐회식 분야 주제발표로 나선 장진만 오산대학교 교수는 기존 전국체전과 차별화해 대한민국 모두가 공감할 스토리를 구성하되, 전세계 이슈인 ‘환경-탄소없는 건강한 미래, 블루 이코노미 성공 정착을 앞당기는 청정전남’을 부각할 것을 제안했다.

문화체전 분야 이재형 동아방송예술대 교수는 문화예술계, 학계, 시민단체 등이 주도하는 다양한 문화 예술행사를 동시 개최해 ‘즐기고 누리는 축제’를 치름으로써 ‘재미있는 전국체전’, ‘대중문화예술의 관광 전남’ 각인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회 홍보 분야 박병호 카이스트 교수는 체전 개최 1년 전 체육계 관계자를, 6개월 전 일반국민을, 1개월 전 관광객을, 경기 종료후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각각 홍보하는 등 시점별 홍보를 펼쳐야 한다고 주장해 관심을 끌었다.

대회 운영 분야 차성기 전남장애인체육회 팀장은 타 시․도 실무자, 종목별 참여자, 경기단체 실무자 등이 바라보는 관점에서 장애인 편의시설 확보 및 대회 개최 시 고려사항, 선수 휴게 공간, 경기력 지원, 안전관리, 안내표지판 확충, 각종 편의시설 등 ‘선수, 임원, 자원봉사자, 도민’ 모두가 금메달감이 되는 특화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형만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성공적인 전국체전을 위해 지역민의 협조를 잘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고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대에 전국체전이 도민과 전 국민의 기쁨과 희망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10월 펼쳐질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주 개최지인 목포시 등 전남 22개 시군, 76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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