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찬 전 광주시의회 의장, 재단 초대 대표이사 임명 / 운영 규정, 2022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예산안 등 심의 / 법인 설립 허가·등기, 사무국 구성…내년 1월 출범

광주광역시는 광주상생일자리재단 초대 대표이사에 김동찬 전 광주시의회 의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6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김동찬 신임 광주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에게 임용장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6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김동찬 신임 광주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에게 임용장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는 16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지난 10월부터 임원 공모와 임원추천위원회 심사 절차를 통해 선발된 광주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등 선임직 임원 9명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재단 이사와 감사는 조인철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당연직 이사장),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박명준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윤영현 광주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김일태 전남대 교수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김동찬 초대 대표이사는 광주형일자리 논리적 토대를 제공했던 독일 ‘아우토비전 2000’ 프로젝트 벤치마킹에 참여해 노사상생형일자리 발판 마련에 기여하고 광주형일자리 완성차 합작공장 투자협약 체결을 중재하는 등 노사상생형일자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노동계와의 소통능력을 인정 받았다.

또 6대 광주 북구의회 의장, 8대 광주광역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선출직 의정경험과 탁월한 정책조정 능력을 겸비해 처음으로 출범하는 광주상생일자리재단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됐다.

이날 임명장 수여 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상생일자리재단 창립이사회’에서는 경과보고, 재단 운영을 위한 제 규정, 2022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예산안, 주사무소 설치 건 등 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광주시는 창립이사회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 내에 법인 설립허가와 등기 절차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재단사무국 구성과 직원 채용 등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6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김동찬 신임 광주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등 선임직 임원들에게 임용장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제공)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6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김동찬 신임 광주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등 선임직 임원들에게 임용장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제공)

광주상생일자리재단은 하남혁신지원센터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조직규모는 3팀 21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인력은 재단운영 여건에 맞춰 단계별로 채용한다.

3팀은 경영기획, 정책연구, 상생일자리사업팀 등으로, 노사상생문화 선도사업 추진, 노사상생 정책연구, 상생형일자리 모델 구축·확산 등 체계적인 노동정책과 상생형일자리 연구 및 실행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상생일자리재단은 광주시의 노사상생도시 선언과 노사민정협의회 운영 등 노동정책 전반의 실효성을 확보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노동 관련 단체와 시설 등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하는 노동서비스 플랫폼 기능도 수행할 것이다”며 “다른 도시에서 노사상생을 이야기할 때 광주와 광주형일자리 모델이 교과서처럼 회자될 수 있도록, 역사적 소명의식을 갖고 길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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