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육인의 밤 대신해 체육 유공자 시상식 개최, 44명 유공자 선정해 표창 / 김광아 직무대행, 2022년에는 사업이 재개돼 체육이 시민의 품으로 가길 기대

광주광역시체육회는 16일 오후 2시 중회의실에서 김광아 회장직무대행 등 임직원과 체육 유공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체육 유공자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 김광아 회장직무대행 등 관계자 및 수상자들이 2038 광주-대구 아시안게임 공동유치와 2025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 김광아 회장직무대행 등 관계자 및 수상자들이 2038 광주-대구 아시안게임 공동유치와 2025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16일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시체육회는 코로나19 등 시국을 감안해 체육인의 밤 행사를 유공자 시상식으로 대신했고, 올 한해 광주체육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체육인 44명을 선정해 표창했다.

특별공로상(원로체육인상)에는 그동안 배드민턴 종목의 활성화와 엘리트 선수 저변 확대를 위해 공헌한 나형수 전 광주시배드민턴협회 부회장과 동호인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높이기 위해 헌신한 윤광영 전 광주시체육회 이사가 선정돼 공로패를 받았다.

엘리트체육 부문 올해의 단체는 제102회 전국체전에서 14년 만에 고등부 금메달을 획득한 서석고가 차지했고, 역도 3관왕의 주인공 나민주(정광고 3)를 배출한 박경열 정광고 감독이, 핀수영 2관왕 양현지(광주체고 1)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홍혜선 지도자가 각각 올해의 감독과 지도자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사격 최대한(광주체고 2)은 지난 전국체전에서 주니어 신기록을 수립하며 대회 2관왕에 올라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생활체육 부문 올해의 클럽에는 지역민의 건강과 체력증진을 위해 체육활동을 보급하고 선수반 운영을 통해 지역 우수선수 조기 발굴에 기여한 광주서구스포츠클럽이 선정됐다. 또 지역민의 체육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는 박새봄 동구체육회 지도자가 올해의 지도자에, 각종 생활체육 대회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타의 솔선수범을 보인 배수정 씨가 올해의 동호인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이영 광주시레크리에이션협회장 등 12명이 광주시장 표창에, 김태호 광주시검도회 전무이사 등 12명이 광주시의회 의장 표장에 선정됐다. 또 김성남 광주체육고 교장 등 8명은 대한체육회 표창 대상에 이름이 올라 상패를 전달받았다.

시체육회는 이날 시상식에서 2038 광주-대구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기원하고 2025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다짐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김광아 회장직무대행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광주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신 수상자 여러분 모두 축하한다.”며 “2022년에는 체육을 비롯한 모든 분야가 정상화돼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체육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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