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공병학교, 광주 하계 U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EHCT요원 교육

지구촌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로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대회 시작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우리군의 숨은 노력이 발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육군공병학교(학교장 소장 정종민, 전남 장성군 소재)도 지역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특히 대회의 안전이라는 최우선적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대회를 방해하려는 불순세력에 의한 폭발물 테러에 대비해 육군 EHCT (Explosive Hazards Clearance Team, 위험성폭발물 개척팀) 팀에 대한 교육과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2주간 이루어지는 육군 EHCT 임무팀에 대한 교육은 2011년부터 위험성폭발물(EH)과 급조폭발물(IED)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 육군공병학교에서 기본행동요령 등 기초 교육을 실시하고, 이후 경기장과 행사장 주변에서 지역과 건물 탐색 등 실전과 연계한 맞춤형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특별히 미군 APCFC(Asia-Pacific Counter IED Fusion Center, 아시아-태평양 급조폭발물 대응 통합센터)에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실전 임무를 수행한 전문 IED 교관이 교육에 투입되어 현장감 있는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국제행사 안전보장을 위한 한‧미장병의 구슬땀이 값지게 평가받고 있다.

훈련을 계획한 육군공병학교 이병옥 소령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 본연의 임무 수행은 365일 변함없지만 국제행사를 앞두고 더욱 긴장의 끈을 조이며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해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역대 가장 안전한 대회로 평가받게 하는데 일조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육군공병학교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뿐 아니라 10월에 개최되는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안전보장을 위한 EHCT 교육도 추가로 계획하고 지원할 예정이며 광주 U-대회시 희망하는 군장병과 가족들에게 대회 관람을 적극 홍보, 동참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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