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을 위한 건강관리 동영상 제작으로 건강정보 접근성 강화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본부(본부장 정일만)는 광주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수어통역팀)과 협업으로 청각장애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대사증후군 관리」교육자료를 수어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관내 37개 지자체와 청각장애인 단체에 배부하였다.

▲ 수어 동영상
▲ 수어 동영상

14일 광주전라제주본부에 따르면, 한국장애인개발원 장애통계연보(2021)에 따르면,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고혈압은 1.34배, 당뇨병은 1.51배 발생 확률이 높으며, 특히 청각장애인의 경우 만성질환 유병률은 전체 장애인 84.3%보다 1.8% 높은 86.1%로 만성질환에 대한 건강관리가 매우 취약한 수준이다.

이에, 광주전라제주본부에서는 고혈압, 당뇨병 전(前)단계인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건강정보 제공으로 청각장애인의 건강 생활습관을 유도하고, 건강관리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수어 동영상을 제작하였다.

수어 동영상은 대사증후군 개요, 관리법, 식이법, 예방운동 등 4개의 영상(총 60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각장애인들의 건강정보 접근 편의를 위해 QR코드로 배부하여 비대면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광주전라제주본부 정일만 본부장은 “수어 동영상 콘텐츠가 건강정보 소외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청각장애인의 건강한 생활습관 개선과 건강권 보장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공단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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