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희망찬 지역 만들기 앞장선 도내 7개 단체․개인 수상

전라남도는 광주시와 함께 후원한 ‘2021 좋은이웃 밝은동네’ 시상에서 영광 ‘여민동락 공동체’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순천․광양․화순․해남의 3개 단체와 개인 3명이 좋은이웃, 밝은동네, 공로상 분야에서 각각 2개씩 상을 차지했다.

▲ 여민동락
▲ 여민동락

전남도에 따르면, 여민동락 공동체는 영광 지역 42개 자연마을에서 이동 5일장을 열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심부름꾼 역할을 했다. 또 복지수요와 자원을 연계한 이동복지 상담소 등도 운영, 지속가능한 농촌마을 공동체의 귀감이 돼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좋은이웃 분야에선 해남 윤운상 씨와 화순 임동휘 씨가 상을 받았다. 윤 씨는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쌀 기부행사, 집수리 지원 등 취약계층을 위해 힘써 왔다. 임 씨는 취약계층을 위한 세탁봉사 및 독거노인 보살핌 행사를 추진하는 등 주민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밝은동네 분야에선 순천 주암면 주민자치회와, 광양 옥룡사지동백숲문화행사추진위원회가 수상했다. 주암면 주민자치회는 지역 상인회와 상생협약해 캠페인을 추진,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옥룡사지동백숲문화행사추진위는 역사문화 자원인 옥룡사지에서 ‘생태문화자원인 옥룡사지 동백숲 문화행사’를 추진하는 등 전통문화 복원 및 공동체 자긍심 고취에 힘썼다.

공로상에는 영광 꽃피는 백학마을과 광양 김보람 씨가 독거노인을 위한 나눔행사를 펼치는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장정희 전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올해 수상자는 나눔과 봉사의 공동체 정신을 보여줬다”며 “미담 사례가 도민에게 널리 알려져 따뜻하고 활기찬 지역공동체 형성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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