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8일까지 농가. 식품업체 모집…부산. 광주. 성남서 판촉 계획

전라남도는 내년 설 명절 유동 인구가 많은 대도시에 개설할 ‘2022 설맞이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와 업체를 모집한다.

▲ 나주배 (자료사진)
▲ 나주배 (자료사진)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는 농수축산물 소비가 활발한 설 명절, 도시민에게 신선한 전남 농축수산물과 명절 제수용품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제공하고, 코로나19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운 농민을 돕기 위해 대도시 시민을 대상으로 직거래장터를 기획했다.

직거래장터는 내년 1월중 부산, 광주, 경기 성남에 소재한 4개 백화점에서 펼치며, 개소당 15명 내외로 참여 인원을 선발한다.

일자별로 ▲14~30일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17~31일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19~25일 성남 킴스클럽 NC백화점야탑점 ▲21~31일 롯데백화점 분당점에서 장터를 연다.

전남도내 사업장 주소를 둔 개인이나 생산자단체, 식품업체가 참여할 수 있으며, 전남에서 직접 생산하거나 가공한 상품을 판매해야 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백신 접종 완료자만 참가할 수 있다.

참여를 바라면 관련 서류를 준비해 오는 28일까지 시군 농수축산물 유통담당 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설맞이 직거래 장터를 열어 대도시 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전남 농수특산물을 제공하고, 농어가의 소득 창출도 돕겠다”며 “다양한 농수특산물 판로 개척과 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해 직거래장터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설 명절 킴스클럽 NC백화점야탑점,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롯데백화점 광복점, 3개소에서 전남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어 3억 1천700만 원의 매출 실적을 올려 농가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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