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농업생명과학대학 지역ㆍ바이오시스템공학과 엄정연(3학년) 학생이 세계토양조사대회 한국대표로 선발됐다.

전남대학교는 지난 5월 12~13일 농촌진흥청·한국토양비료학회 공동주관으로 열린 ‘제1회 전국대학생 토양조사 경진대회’에 참가한 지역·바이오시스템공학과 2년 엄정연 학생이 개인전 3위에 입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학과 2학년 박세인·김채린·홍혜연 학생과 팀(지도교수 최우정)을 이뤄 참가한 엄정연 학생은 이로써 4위까지 주어지는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 2015년 9월 헝가리에서 열리는 제2회 세계토양조사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1개 농학계 대학교에서 총 16팀(64명)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으며 주요 심사기준은 토양과 지형 관찰능력, 토양 표준 분류 능력 및 재배 적합 작물 추천 능력 등이었다.

앞서 모든 팀은 지난 3~4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토양비료과에서 실시한 토양조사·분류·해설 이론과 실습 교육을 이수했다.

이 대회는 대학생들의 토양조사·분류·해설 능력을 배양하고 토양학자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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