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청탁금지법 개정안 국회 통과 / “농업인 등에게 단비 같은 선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9일 설․추석 명절 농수축산물 선물가액을 상향하는 청탁금지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한데 대해 이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 김영록 전남도지사 (자료사진)
▲ 김영록 전남도지사 (자료사진)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청탁금지법 개정안 통과에 따라 앞으로 설․추석 명절 기간에는 농수축산물 선물가액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된다.

김 지사는 성명서를 통해 “개정안 통과를 위해 함께 행동한 농업인과 농수산 유통업자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승적인 결정을 내려준 국민권익위원회 전현희 위원장과 전원위원회 위원, 여야가 합의해 힘을 보태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태흠 위원장과 위원, 국민의 힘 최승재 소상공인위원장 등을 비롯해 개정안을 발의한 이개호 국회의원과 9명의 국회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명절 마다 선물가액 향상에 힘써준 이철우 경북지사를 포함한 전국 시도지사,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황명선 대표회장, 전남도의회 김한종 의장과 도의원,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등 농수산단체에도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 지사는 “명절 기간 농수축산물 선물가액 상향은 코로나 팬데믹과 빈번한 자연재해로 힘든 전국 300만 농어업인과 200만 농수산 유통업자에게 단비와 같은 큰 선물”이라며 “명절 마다 우리 농수축산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비대면 중심의 트랜드에 맞춰 온라인 남도장터 활성화, 아마존 전남브랜드관 확대 등을 통해 농업인을 더욱 지원하겠다”며 “이번 법제화가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를 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고, 공정한 대한민국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명절 농수축산물 선물가액 상향 법제화 환영 성명서(전문)

오늘 설‧추석 명절 농수축산물 선물가액을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청탁금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2백만 도민과 함께 열렬히 환영합니다.

코로나19와 잦은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우리 농어민들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대단히 반가운 소식입니다.

개정안 통과를 위해 뜻을 모으고 함께 뛰어주신 전국 3백만 농어업인과 2백만 농수산 유통업자 여러분께 뜨거운 축하와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승적인 결정을 내려주신 국민권익위원회 전현희 위원장님과 전원위원회 위원님들께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여야 합의로 개정안이 원활히 통과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아주신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님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태흠 위원장님과 위원님들, 국민의힘 최승재 소상공인위원장님과 위원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개정안을 발의해주시고 국회 통과에 앞장서 주신 이개호 국회의원님과 여덟 분의 국회의원님들, 전라남도와 함께 선물가액 상향에 노력해주신 이철우 경북도지사님을 비롯한 시도지사님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황명선 대표회장님, 전라남도의회 김한종 의장님과 도의원님들, 그리고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를 비롯한 전국의 농수산단체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무엇보다도 위기에 놓인 농어업을 살리기 위해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과 국민 여러분께 각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개정안 통과로 설‧추석 명절 동안 농수축산물 선물가액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되었습니다.

전라남도는 농어업인을 돕고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그동안 선물가액 상향 법제화를 꾸준히 건의해 왔습니다.

이제 명절 때마다 선물가액 상향을 두고 줄다리기를 해야했던 지난함에서 벗어나 더 좋은 우리 농수축산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습니다.

전라남도는 더욱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수축산물 생산에 힘쓰고,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온라인 남도장터 활성화 등을 통해 농수축산물 판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법제화가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고, 공정한 대한민국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명절 농수축산물 선물가액 상향 법제화를 거듭 환영하면서,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 12. 9.

전라남도지사 김 영 록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