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 평가 외부청렴도 2등급 등 전년보다 크게 상승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 광산구 (자료사진)
▲ 광산구 (자료사진)

9일 광산구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올해 청렴도 평가에서 광산구는 외부청렴도 2등급, 내부청렴도 3등급으로 종합 2등급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2등급이 상승한 것이다. 광산구의 종합청렴도 8.49는 전국 자치구 평균 대비 0.16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인 등 대상으로 부패인식 및 부패경험 등을 설문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의 향상이 도드라졌다. 광산구 외부청렴도는 지난해 5등급에서 올해 2등급으로 껑충 뛰었다.

특히, 금품·향응·편의제공에 대한 경험을 측정한 분야에서 광산구는 모두 만점을 받았다. 업무 관계자 또는 민원인과 관련한 공직자의 부패가 없었다는 의미다.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인사‧예산집행, 업무지시의 부패경험 등을 측정하는 내부청렴도는 지난해와 같은 3등급을 받았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전 직원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실천해 얻은 결과다”면서 “조직문화와 부패방지 제도 등 상대적으로 아쉬운 점수를 받은 부분도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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