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특별상 수상, 고인돌·금곡·한일영농조합법인 입상

전라남도 장흥군은 지난 8일 조사료 경영체의 생산의지 고취 및 우수 조사료 품질 홍보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에서 장흥군이 출품한 사일리지가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전했다.

▲ 수상 후 기념촬영
▲ 수상 후 기념촬영

9일 장흥군에 따르면, 최우수상을 포함한 총 7개의 입상 중 고인돌(관산)·금곡(용산)·한일(용산) 영농조합법인에서 출품한 사일리지가 각각 특별상을 차지하면서 3점 출품 3개의 상을 차지했다.

이번 입상으로 장흥군에서 생산된 사일리지의 품질을 전국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전국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와 국립축산과학원 주관으로 개최됐다.

전국적으로 54점의 사일리지가 출품돼 품질을 겨루었으며, 사일리지의 외관, 냄새, 촉감, 이물질 함량 등 여러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이루어졌다.

우수한 사일리지는 향긋한 산취가 나며 곰팡이가 없고 담록색의 예건 사일리지가 품질 좋은 사일리지로 평가된다.

우수한 사일리지는 초식가축의 주영양소 공급원이 되며, 육성기 반추위 발달에 매우 좋고 소화 및 대사장애를 예방한다. 또한 젖소의 경우에는 산유량과 유지율을 크게 증가시킨다.

현재 장흥군에서는 고품질 조사료 생산을 위해 사일리지 제조비, 종자비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조사료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 교육 등 고품질 조사료 생산 증진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입상자들은 “조사료 사일리지 품질을 더 높여 유통을 촉진하고 고품질 조사료를 먹여 키운 장흥한우 및 축산업이 더욱 발전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